전체메뉴보기
홈페이지의 모든 메뉴를 살펴 보실 수 있는 사이트 맵 입니다.
회장인사
한국대학박물관협회 - 회장인사

1961년에 창설된 우리 한국대학박물관협회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협회의 역사와 발전이 바로 한국대학의 역사와 발전이었다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 협회는 초창기의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온갖 노력을 기울여, 고고학과 미술사를 비롯한 관련 학문의 발전에 눈부신 기여를 해 왔음은 물론, 시민사회에 대한 책무도 다해 왔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각오와 정신은 한 점 흐트러짐 없이 지금도 면면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우리 협회가 처해 있는 상황은 결코 우리에게는 우호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지하듯이 대학설치령 준칙에 의해 도서관과 함께 반드시 설치되게 되어 있어, 제도적으로는 세계의 대학에 자랑할 수 있었을 정도로 가장 선진적이었던 우리 대학박물관 체제가 교육부-지금의 교육과학기술부-관료들의 무지로 박물관은 이 준칙에서 제외됨에 따라, 기반이 현저하게 흔들리게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대학사회마저 신자유주의 열풍에 휩싸이는 바람에, 우리 대학박물관은 대학에서 더욱 소외되고 열악한 위치에 놓일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박물관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마찬가지로 대학박물관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대학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관심임은 두 말 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점을 대학의 경영자는 물론, 관련 부서에 지속적으로 주지・환기시키고, 기필코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개별 대학박물관 단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공동의 노력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협회 구성원들의 공동체의식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입니다.

 

미력하나마 저는 이런 점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안정된 시스템 하에 우리 대학 박물관들이 더욱 발전하고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면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여기에 우리 협회 구성원들의 배전의 관심과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한국대학박물관협회장 김권구